"디지털 자산·AI 시장 선점... 4대금융 '대전환' 선언

금융·증권 입력 2026-01-02 17:38:33 수정 2026-01-02 19:14:26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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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4대 금융그룹 역시 올해를 금융 질서가 바뀌는 대전환의 해로 규정했습니다. 디지털과 AI,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이 기존 금융의 틀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이같은 전망 속에  4대 금융그룹이 내놓고 있는 올해 경영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금융권이 올해를 금융 패러다임 전환의 분기점으로 보고, 본격적인 체질 변화에 나섰습니다.

KB금융그룹은 디지털 시무식을 통해 전환과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과거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생산적 금융과 자본 효율 중심의 IB 비즈니스로 사업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AI 기술을 다가올 큰 파도로 규정하며, 디지털 자산과 AI 비즈니스 시장 등 미래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기술이 금융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곡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디지털 자산과 Web3 월렛, Agentic AI의 확산으로 기존 예금·대출 중심 금융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X와 DX를 생존 과제로 제시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 주도권 확보와 생산적 금융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판을 바꾸는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논의를 대표적인 구조적 변화로 지목하며, 단순 대응이 아닌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설계하는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의 적극적 추진과 디지털금융, 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생산적 금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사적 AX를 통해 AI 기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은행·보험·증권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시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금융지주들의 전략은 비슷해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행력과 성과 가시성이 향후 경쟁력을 가를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AI와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금융 환경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올해가 선언에 그칠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에 따라 국내 금융지주의 미래 경쟁력이 갈릴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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