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체국 지점서 4대 은행 업무 가능해진다
[서울경제TV=김미현기자] 앞으로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주요 시중은행 고객들이 우체국에서 입출금,잔액조회 등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전국 2,482개 우체국 지점 창구에서 4대 은행 고객들이 입출금, 조회 업무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연내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우정사업본부와 은행권은 서비스 제공지역 범위를 전국 단위로 합의하고, 공정한 수수료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우체국 통장과 시중은행 통장 모두 사용 가능한 통합 리더기 약 8,380대를 전국 우체국 금융창구에 순차적으로 보급·교체할 계획이다.
또 위탁업무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금융결제원의 전산망 중계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올해 중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동 시스템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다만 시스템 고도화 전까지는 사고위험 및 업무경감을 위해 수시 입·출금식 예금에 한정해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출금액 1회 1억원 제한)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편의점과 백화점 등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거스름돈을 입금하거나 소액 출금(캐시백)이 가능한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기존 서비스 확대가 불가하던 캐시백 서비스는 업무위탁 규정상 허용하고, 1회 1만원으로 제한됐던 거스름돈 입금은 1회 한도를 5만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 kmh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