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플랜트 설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창은 전남 진도군에 설립 중인 폐플라스틱 케미칼 리사이클링 열분해 유화플랜트 공장을 7월말 완공, 8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창이 설립 중인 폐플라스틱 유화설비는 1차적으로 연간 약 3,000톤 규모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육상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폐어망,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까지 100% 재활용해 자원화할 수 있는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해양폐기물은 염분 등으로 인해 처리가 매우 어려워 전국적으로 방치되다시피 했으나 한창의 저온 열분해 설비는 염분 제거 전처리 작업이 필요 없고, 생산된 재생유는 고품질화 정제공정을 거쳐 석유제품을 만드는 원료로 재활용된다”며 “정제유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해양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열분해 설비의 핵심 기술은 리액터와 정제시스템으로 열분해유의 생산량과 품질을 결정한다. 한창이 제작 중인 리액터(Vesta-10)는 1대 당 하루 5~8톤의 중질 재생유를 생산할 수 있다. 자체 특화 기술 기반 국내 유일 연간 300일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해 생산성과 경제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따.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케미칼 리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해양폐기물 재활용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며 “진도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고] 최익환(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 모친상
- 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익환(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 모친상
- 2부산시,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서 역대 최다 메달 성과
- 3EU, 러시아 동결자산 403조원 압류 검토
- 4트럼프 관세로 EU 수출 42조 타격 추정
- 5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
- 6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글로벌 성장 지원"
- 7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 8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9국토부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 10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