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갔던 제비...박씨물고 전주에 돌아왔다

전국 입력 2022-06-22 17:21:40 수정 2022-06-22 17:21:40 유병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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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비료등 친환경제품사용, 먹이사슬 되살아나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정황
경제불황에 제비가 풍년을 물고왔으면

2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들에 찾아온 제비 일가족이 전봇대에 앉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유병철 기자]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천택지개발지구앞 삼천들(강녕들)에 22일 제비 일가족이 창공을 힘차게 날다 전깃줄에 앉았다. 강남갔던 제비가 박씨를 물고 오랜만에 돌아왔다.


유독성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등으로 생태계의 훼손이 흔했던 제비가 여러해 동안 자취를 감췄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제비인지라 반갑고 고마울 뿐이다.


정부정책에 따라 농사용 농약과 비료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점차 바꾸면서 생태계가 복원 되는 듯 하다. 제비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들녁에 먹이사슬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세계적 경제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는 동해, 냉해, 수해를 입었고 올해는 가믐까지 겹쳐 농민들은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다.


제비의 가족이 풍년을 기약하는 희망의 박씨를  물고왔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날 수년만에 다시 찾아온 반가운 제비에게 영원한 안식처가 되도록 생태계복원과 친환경 보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할 때이다. /ybc91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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