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3년 달력부터 ‘의용소방대의 날’ 생긴다
전국 달력 표기 기준 ‘월력요항’에 의용소방대의 날 반영

[세종=이승재 기자]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최근 2023년부터 전국 달력에 3월 19일이 ‘의용소방대의 날’로 공식 표기된다고 29일 밝혔다.
1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한 노력이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되어 열매를 맺은 것이다.
‘의용소방대의 날’이 천문법에 따른 2023년 월력요항에 반영됐다. 월력요항은 관공서의 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의 자료를 표기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를 말한다.
앞서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거쳐 지난해 4월 20일 공포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최초로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 관련 상징적인 숫자인 119를 조합해 3월 19일을 기념일로 정했으며,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소방청장 또는 시·도지사가 따로 정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률에 근거하여 지난 3월 29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 구조‧구급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지원, 무료 벌초대행 서비스, 농촌일손돕기, 장애인 시설봉사 등 ‘21년 한 해 동안 전국 13만4,219명이 37만6,080회 활동했다. 의용소방대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지역사회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이흥교 소방청장은“의용소방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봉사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달력에 정식으로 반영 된 만큼 3월 19일은 모든 국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가족들이 의용소방대의 역사와 봉사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도“의용소방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과 월력요항 반영은 의용소방대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국민에게 더욱 더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서 안전한 일터 강조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광복절 경축식서 만세 삼창
- 인천관광공사, 사운드 플래닛 지역 상생모델 선보여
- 유정복 인천시장, ‘i분 도시’ 국제 공동연구 나서
- 경상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인권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우수’
- 인천시-공무원노조, 부패 제로·청렴 확산 공동 행보
- [기획] 경기도 중장년 고립 증가세..."일자리·노후 지원 등 종합 대책 필요"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 출근길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 전개
- 김영환 지사, “도정은 ‘프락시스(Praxis)’… 실행·성찰·보완으로 진화해야”
- "누구나 불편 없이 운동한다"…남원 반다비 체육센터로 재탄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서 안전한 일터 강조
- 2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광복절 경축식서 만세 삼창
- 3인천관광공사, 사운드 플래닛 지역 상생모델 선보여
- 4유정복 인천시장, ‘i분 도시’ 국제 공동연구 나서
- 5경상원,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인권 보호 가이드라인 준수 ‘우수’
- 6인천시-공무원노조, 부패 제로·청렴 확산 공동 행보
- 7경기도 중장년 고립 증가세..."일자리·노후 지원 등 종합 대책 필요"
- 8통풍, 폐경 후 여성도 주의하세요
- 9영풍, 올 상반기만 1504억 영업손실…‘환경오염’ 조업정지 등 '환경법 위반' 영향
- 10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 출근길 시민과 함께하는 홍보 활동 전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