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맨’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부산광역시장배(GⅡ)’에서 부경 이경희 마주의 ‘위너스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청담도끼’ 이후 4년 만에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이 탄생한 것이다. ‘스테이어 시리즈’란 한해의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시리즈 경주다. 그 첫 번째 관문은 ‘헤럴드경제배’, 두 번째 관문은 ‘YTN배’, 마지막 관문이 ‘부산광역시장배’다.
위너스맨은 쟁쟁한 장거리 강자들 사이에서 우승함과 동시에, 스테이어 시리즈 3관왕에 등극해 장거리 국산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4위 ‘킹오브더매치’를 제외한 5위까지 4두 모두 국산마라 앞으로 한국경마 발전의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위너스맨에 기승한 서승운 기수는 “위너스맨이 스테이어 대표마가 돼 영광스럽고, 이런 말을 만난 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출발번호도 좋았고 경주전개도 생각대로 됐다. 경주 흐름이 조금 빨랐는데 말이 잘 버텨준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최기홍 조교사는 “작전이 생각대로 됐다. 물 흐르는 듯한, 위너스맨을 위한 경주였다. 우리 위너스맨이 롱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리를 잘해서 팬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위너스맨이 스테이어시리즈를 통해 따낸 상금은 총 8억 원 가량이며, 여기에 스테이어 시리즈 승리 인센티브 1억 원을 추가로 가져간다. 아울러 시리즈 우승마 메리트로 9월 예정된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컵’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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