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 전당 '스위트 원더랜드' 체험전
14일부터 한달간…일러스트 작가 4명의 상상력 체험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 예술의 전당이 특별한 체험전을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인 ‘스위트 원더랜드(달콤한 상상)’를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제2, 3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스위트 원더랜드(달콤한 상상)’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익숙해진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기 위한 기획된 전시다.
실력을 인정받은 일러스트 작가 4명(작가활동명: 또링, 엄지, 프롬일랑, 드로잉페이퍼)의 각양각색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작가들은 우리 주변의 음식, 동물, 가족 등을 위트있는 작품으로 재해석해 유쾌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거대한 종이로 만든 설치 작품과 홈 파티를 연상하게 하는 즐거운 공간에서 달콤한 상상을 만나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전시활성화 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국비 공모선정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은 연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문화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체험전시 AR 트릭아트’과 ‘이중섭의 레플리카전’, 더 나아가 이중섭의 생애를 스토리텔링한 로비음악회를 선보였다.
총 8,000여명의 관람객이 예당을 방문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인근 전주, 익산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할 만큼 차별화된 전시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스위트 원더랜드(달콤한 상상)’ 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고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에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인터넷(티켓링크) 사전예약제로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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