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PET-CT 장비 및 검사 모습. [사진=칠곡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12일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11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PSMA-11 키트(Illucix®)’와 ‘Ge-68/Ga-68 발생기(generator)’를 도입해 Ga-68 PSMA-11 방사성의약품을 원내 조제 가능하게 되었고,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a-68 PSMA-11 PET-CT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게 되면 방사성의약품과 결합하는 전립선암세포에서 방사선 신호를 내보내는데, PET-CT 장비를 통해 이를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이번 검사 도입에 대해 “Ga-68 PSMA-11 PET-CT 검사는 기존 검사법과 비교해 전립선암의 진단, 관련 치료 반응 및 재발을 판단함에 있어 정확성을 높인다는 것이 여러 문헌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지역 내 전립선암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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