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등 관공서 인근 단지 인기…완성된 인프라 한몫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지역마다 시청 등 관공서 인근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통적으로 시청 인근은 각종 행정기관을 비롯, 핵심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지역 내 중심지로 평가된다. 또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시청 주변은 집값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전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0.94%로, 대전 지역 평균 상승률인 50.05%를 10%p 이상 웃돌았다. 대구 중구 31.25%(대구 평균 24.8%)와 광주 서구 25.62%(광주 평균 24.56%), 울산 남구 22.54%(울산 평균 11.08%) 등도 지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에 이달 시청 인근에 선보이는 신규 단지가 주목된다.
한신공영은 이달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서 '울산대공원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62㎡·72㎡·84㎡ 총 302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 총 27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울산시청·법원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고, 각급 학교와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울산업스퀘어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B-07 및 B-08 외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주거수요 유입에 따른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도 예상된다.
한화건설도 이달 대전 서구 정림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총 1,349가구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대전시청을 비롯, 정부대전청사·대전둔산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가까워,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광건영은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에서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전용 66~84㎡ 총 3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시청이 위치하며, KBS광주방송총국·광주가정법원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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