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9월말 종료 소상공인 대출, 더 연장하면 문제"
증권·금융
입력 2022-07-14 16:34:35
수정 2022-07-14 16:34:35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는 9월말에 종료되는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을 벌써 4차례나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또 연장하게 되며 이게 더 큰 문제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전에는 상환유예라든가 만기 연장 유예처럼 일단 시간을 벌어두는 쪽으로 했으나 이제는 그렇게 해서는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약층에 대한 정부의 금융 지원 대책에서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차주 중에 정부 대책에 들어가지 않는 애매한 분야가 있을 수 있고, 이건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사가 책임을 지고 고객인 차주의 신용 상태를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는 건 도와주고 도와줄 수 없는 건 빨리 신용회복위원회로 넘기든지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4월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해 왔고 9월 말에 종료된다.
김 위원장은 "금감원과 미리 팀을 짜서 만기 연장을 종료해도 되는지 판단할 것이며 정부는 채무 구조 조정도 하고 시스템도 만들었으며 은행도 자체적으로 하면서 조화를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카오뱅크 “해킹 월드컵 도전하는 국내 보안 인재 지원”
- 우리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과감한 변화로 도약’
- 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산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 "의무공개매수 도입하라"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 상반기 순익 10조 돌파한 4대 금융…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환매주기' 단축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완공…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 2포항시, 포스코 노동조합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기부행사 펼쳐
- 3경주시 '경주몰', 여름맞이 특별 할인행사. . .최대 20% 할인에 사은품까지
- 4도심 속 여름 피서지, 경주 황성공원 물놀이장 ‘인기 폭발'
- 5영천시 별빛캠핑나이트투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 대인기
- 6경주시 보덕동 암곡 계정마을 벽화거리 조성
- 7영천시, 여름방학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 실시
- 8포항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성황리 종료…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 9포항시, 포항사랑카드 내달 1일부터 7% 할인판매…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10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선착순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