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립4·폴드4 공개…노태문 “폴더블 대중화 속도”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폴드4·플립4가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 나온 폴더블폰 2종은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카메라, 충전 등 기능이 고루 강화됐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1,000만대 이상 판매를 자신하며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작에 비해 확실히 가벼워진 갤럭시Z 폴드4.
화면을 펼치면 정사각형 모양에 가까워 흡사 태블릿 같은 모습입니다.
지적이 많았던 힌지 부분 화면 주름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갤럭시 폴드4는 전작 대비 8g이 가벼워지며 휴대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여기에 '태스크바' 기능으로 PC와 유사한 형태를 제공해 자주 사용하는 앱, 최근 사용한 앱 등을 나타냅니다.
플립4는 배터리가 강화됐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대비 12% 커졌으며,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브이로그, 숏폼 촬영 등에 능숙한 MZ세대를 공략한 점이 눈에 띕니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들과 협력해 반쯤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로 촬영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폰을 펼칠 필요 없이 전원 버튼을 눌러 촬영하는 '퀵샷'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이제는 퀵샷 촬영 중 바로 플렉스 모드로 전환해 끊김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크기가 15% 작아진 갤럭시버즈2 프로, 통합 건강관리가 가능해진 갤럭시워치5 등을 출시해 웨어러블 생태계를 확장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폴더블 제품을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하게 할 것이란 목표를 내놨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폴더블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단 겁니다.
[싱크]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이번 제품은 저희들의 목표를 대내외적으로 내부적으로도 천명하기 위해서 1,000만대 이상의 숫자를 올해는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폴더블로써 달성할 수 있는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오는 26일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됩니다. 정식 판매에 앞서 사전판매는 오는 16일부터 7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취재 김수영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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