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 피해 복구비 445억 집계

[횡성= 강원순 기자]김명기 횡성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명절 전까지 응급 복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신고가 누락됐거나 늦어져 응급 복구가 이뤄지지 못한 지역은 최대한 빨리 추가 응급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김 군수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건설 및 산림, 체육 분야 등 TF팀도 구성하겠다”고 덧 붙였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8-17일 사이 청일면 505.5㎜, 서원면 480.5㎜ 등으로 군 지역에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특히 새벽 시간대는 시간당 최고 51.5㎜ 강우가 집중되는 등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재산피해는 도로, 하천, 배수로 등 공공시설 1580여건, 농경지, 주택, 축대 등 사유시설 370여 건으로 집계됐다. 31일까지 확인된 횡성군의 피해액은 176억 원에 달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횡성군 관내 피해 복구비는 현지조성가 등을 고려한 445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72%는 국고 지원이고 나머지는 군 자체 예산으로 충당된다.
김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되는 구호비와 재난지원금을 명절 전까지 최대한 많은 군민께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안길, 세천(비법정 하천), 배수로, 수리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공공시설은 읍면 합동 작업을 통해 측량, 설계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조속히 착공할 방침이다.
도로·하천·배수로 등 공공시설 1580여건, 농경지·주택·축대 등 사유시설 37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중 960건의 응급복구가 완료돼 84%의 응급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재난 예방 강화, 사고 대응력 향상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한 횡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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