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방공포대 이전 협의체 10월 가동"

전국 입력 2022-10-11 16:20:01 수정 2022-10-11 16:20:01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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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군부대 이전 내년말 완료"
민관군협의체 송갑석 의원 위원장, '무등산 시민의 품' TF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8일 무등산을 올라 군부대 이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과 상시개방을 위한 민관군협의체가 이달내 가동되고 이에 맞춰 군부대 이전은 내년 연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을 위한 민관군협의체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상시개방을 위한 조치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관군협의체 위원장은 송갑석 의원이 맡고 매월 1회 이상 정기 만남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조속히 되돌려 주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TF는 군부대 이전추진반, 상시개방반, 정상복원반으로 구성해 군공항교통국장이 군부대 이전추진반을 이끌고 상시개방 및 복원 추진반은 기후환경국장이 맡도록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연말까지 국방부 주도 이전 로드맵 작성 목표로 이번 예산국회에서 군부대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비 15억 원을 국방부 특별회계에 증액 반영해 내년 1분기 중 용역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전되는 군부대 부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선정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시개방은 다음달 광주시, 공군본부, 국립공원 등이 참여하는 체결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내년 새해맞이 행사는 기존 정상 구간에서 추진하되 일상적 상시개방은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탐방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개발키로 했다. 입산 인원은 제한적으로 받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어 군부대 완전 이전후 무등산 정상 복원은 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시점에 맞춰 역사적 자료 고증이나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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