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2,500평 규모 중국현지공장 설립…생산·영업·기술지원 현지화 추진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은 내년 수주 증가 대비, 현지 영업과 기술 부문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중국에 2,5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자사의 중국 내 자회사인 하이비젼테크놀로지(HYVISION TECHNOLOGY)의 자회사로 ‘동관 하이스 정밀 유한공사’를 신설하고 가공센터 및 설비 조립 공장 설립에 300만달러를 투자했다.

공장은 다음 달부터 가동 예정으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하이비젼시스템의 본사 인력이 파견되어 현지 협력회사 및 신규 채용 인력을 교육하고 있어 조만간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중국공장 설립은 내년부터 다양한 장비에 대한 신속한 생산이 필요하고 실시간 A/S 및 기술지원, 원가 절감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현지에서의 설비 생산을 결정했다.

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대형 고객사가 있는 경북 구미에 약 30억원을 투자, 1,000평대의 공장을 신규로 매입했다. 이달 말 오픈 예정으로 고객사 장비 제작, 개조 및 기술지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내년은 하이비젼시스템의 퀀텀 점프가 시작되는 해로, 이번 국내외 공장 설립은 이에 대한 사전준비 차원”이라며 “2차전지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신사업을 착실히 준비하여 하이비젼시스템의 지속 성장을 이루어 ‘AI Automation & Inspection Leader’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