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경상대 상생발전협력사업 ‘100주년 기념관 광장분수’ 준공
[진주=이은상기자]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20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내 100주년 기념관 앞에서‘진주시⁃경상국립대학교 상생발전협력사업’으로 추진한 ‘100주년 기념관 광장분수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지난해 7월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과 경상국립대 정우건 연구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대학교의 시설을 개방해 시민 친화적 대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좌산 등산로 정비, 가좌천 연못공원 조성, 100주년 기념관 광장분수 설치 등 3개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100주년 기념관 광장분수 설치사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100주년 기념관 앞 광장(칠암동 150-1번지) 일원에 광장분수 설치, 시외버스 간이승강장 이전, 시민쉼터 조성 등을 내용으로 시행됐다.
진주시는 경상국립대로부터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기본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했다.
시는 광장분수 설치와 쉼터 조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행복을 실현하고, 노후된 시외버스 간이승강장을 철거한 후 새롭게 정비하여 이용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간 체결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상생발전협력사업들 중 전국 최초로 준공된 사업이다.
조규일 시장은 “바닥분수가 설치되어 천전동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진주시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변 좋은 공간을 확대하여 녹색 인프라 구축,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발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국립대가 가진 물적 자원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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