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 최초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제전기기기인증기구(IECEE)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장치(IEC 60730-1) 기능안전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TL에 따르면, 현재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인증기관은 전 세계적으로 18개국 24개 기관이 지정돼 있는데, 국내에서는 KTL이 유일하다.
그동안 국내기업은 가정용 전기기기(세탁기, 냉장고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 획득을 위해 해외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고가의 인증비용, 긴 인증획득 소요시간, 시험 중 발생한 오류 수정(디버깅) 어려움, 개발 기술 해외 유출 우려 등 어려움이 수반됐다.
KTL이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국제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러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해소시켜줄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신속한 시험·인증 획득지원이 가능해지면서 해외기관 의뢰 대비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30~40%)시켜 국내 기업의 제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정용 전기기기 외에도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전지 관리 시스템 및 연료전지 제어시스템 안전성 시험도 가능해져 관련 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KTL은 이번 국제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제어시스템, 재난안전관리시스템, 스마트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및 스마트 기술 접목이 가능한 분야의 기능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KTL 박상호 스마트그린기술 센터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동제어장치 기능안전 분야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가정용·산업용 전기제품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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