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연장을 환영"
경제·산업
입력 2022-10-31 15:53:20
수정 2022-10-31 15:53:20
서청석 기자
0개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해외건설협회는 31일 주52시간제 애로사항 해소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해외건설업종의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연장 등 규제 개선에 대하여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특별연장근로제는 주52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할 수 있는 보완책으로 활용가능 기간 연장은 해외건설 진출기업들에게 코로나19로 지연된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에 있어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간 수차례 고용노동부 및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기업간의 간담회, 업체 설문조사 등을 통해 해외현장 운영 애로사항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거쳐 이루어진 결과여서 더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간담회 및 설문조사 결과, 해외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대기업 12개사 중 10개사가 주52시간제 관련 현지 기후조건, 발주처 대응 및 다국적 인력과 협업 애로가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해외진출 기업들은 이미 국내법뿐만 아니라 현지법도 준수해야 하고, 주요 선진 건설기업들과 무한 경쟁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번 조치가 해외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법률 개정 등에 다소 기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해외건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궁극적으로는 해외건설업이 주52시간제 적용 예외업종에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무안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초청 청렴 특강
- 2경기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평화·통일 거점으로 재탄생"
- 3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4“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삼성, AI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
- 5오너 3세 합류에도…1조 자기자본 힘겨운 LS증권
- 6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 7'GA 5위' 굿리치 매물로…보험사 GA 확장 경쟁 불붙나
- 8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 9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여…속도조절론 부응
- 10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