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헬기 출동 10월 산악사고 금~일에 집중…23건 중 20건
경기소방, “주말 산악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당부
토요일 12건으로 최다…금요일과 일요일 각각 4건씩 발생

[수원=김재영기자] 지난달 10월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건 중 9건가량이 금‧토‧일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11월까지는 늦가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주말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경기도 소방헬기가 출동한 산악사고 23건 중 20건(87%)이 금‧토‧일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이 1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금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에는 1건씩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인해 소방헬기가 출동한 10건 중 9건가량이 금요일에서 토요일,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발생한 셈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10월) 초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주말 산악사고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명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이 471명으로, 봄(357명), 여름(346명), 겨울(274명)과 비교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 주말 동안에만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무려 4차례나 출동하는 등 주말 산악사고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악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j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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