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프라텍, 中기업과 인공폐 분리막 제조용 설비 공급계약 체결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엔바이오니아는 3일 자회사인 세프라텍이 중국의 메디컬 기업과 151만 달러(한화 약 21억원)에 인공폐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프라텍이 공급하는 설비는 인공폐 분리막 제조가 가능한 양산 규모의 설비다. 지난 2020년 12월에도 중국의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그룹인 Microport(HK 00853)의 계열사 중 한 곳인 InnovaPath Medtech와 Pilot 규모의 설비를 약 10억원에 공급한 바 있다.
ECMO(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체외에서 인공폐와 혈액펌프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액 내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을 배출해 내는 첨단의료기기로 인공호흡기로 대처할 수 없는 심부전증, 폐부전증 환자 등에게 사용된다. ECMO의 분리막은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과 산소를 선택적으로 분리하는 핵심소재로, 그 동안 독일 등 글로벌 소재 기업들이 독과점적으로 공급해 왔다.
세프라텍은 첨단 분리막의 △개발 및 제조 △제조설비의 설계 및 제작 △공정 및 시스템 △성능 평가 시험평가장치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멤브레인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인 약 21억원은 세프라텍의 내년도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이는 세프라텍의 2021년 매출인 12.5억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모회사인 엔바이오니아의 연결실적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세프라텍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까지 반도체 세척에 쓰이는 초순수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환경부의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 중이며, 내년부터 실증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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