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제22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유근택 개인전 개최
동양화 지평 넓힌 유근택 작가, 11월 8일부터 대구미술관 개인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미술관은 제22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유근택: 대화’를 이달 8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개최한다.
2000년에 제정된 이인성미술상은 매해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20년 넘는 세월을 거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이인성미술상은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작가에 주목한다.
2021년 제22회 수상자는 유근택(1965년생) 작가로 “동양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현하여 자연과 인간,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인 재료와 화면을 실천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선정되었다.
동양화를 전공한 유근택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1991년 개인전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동양화를 기반으로 동시대 현상과 일상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회화로 그려내고 있다.
초기작에서 민족의 뿌리와 정신, 그리고 역사적인 시각을 화면에 담아왔다면 점차 작가의 시선은 일상으로 옮겨와 “지금, 여기”의 존재와 시간을 일상의 관찰과 사유를 통해 예술로 탈바꿈한다.
동시에 사회문화적 층위를 녹여내고, 다채로운 상상력과 작가만의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동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근택 작가의 시대별 대표적인 작품뿐만 아니라 이인성상 수상을 계기로 지난 1년간 작업한 신작 등 시간에 따른 작품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라며 “‘존재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서사적 질문’을 일관된 주제로 다뤄 온 작가의 예술세계를 대중에게 새롭게 각인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문화 4人4色 | 전승훈]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53.5%…4주 만에 반등
- 2산업장관, 방미 귀국…"한국 외환시장 민감성 상당한 공감대"
- 3서울시, 취약 어르신 3만5000명에 추석 특식 제공
- 4작년 추석연휴 휴게소서 1인 1만5000원 썼다
- 5OPEC+, 11월 소폭증산 합의…공급과잉 우려 완화
- 6촉법소년 , 2년 간 2만명 넘어…"30% 가까이 늘어"
- 7추석 차례상 비용 20~30만원대…"작년보다 1% 낮아"
- 8K-헤어케어 브랜드 트리셀, 美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전격 런칭
- 9올해 공항 내 속도위반 144건…전년比 2배 상승
- 10올해 상반기 산불 피해액 1조..."발생원인 부주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