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스튜디오드래곤, 플랫폼 공급처 다변화 긍정적…수익 연결 가능성 초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처를 확장한 점이 수익성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2,289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7.2%, 29.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반영 예정이던 글로벌 OTT향 오리지널 작품 7편이 3분기에 반영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제작원가가 크게 상승했고, 신규 OTT향 오리지널 납품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 이슈에 영업이익률이 8.3%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급처를 확장하며 수익성 하락이 있었던 점이 초기 단계에 따른 일회성 이슈인지 아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4분기에는 네슬릭스, 티빙과 아마존 오리지널, 애플 TV 플러스 오리지널 등 콘텐츠 등의 작품이 인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동사가 IP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에 대해서도 미국 내 리메이크를 논의하고 있어 성과들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은 세부조항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이익 체력 확대가 기대된다”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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