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8만→3만원…"위믹스 상폐 여파 지속"
위믹스, 상장폐지…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위메이드 주가 20.29% 급락…3만50원 마감
‘위믹스 제국’ 물거품…블록체인 사업 ‘빨간불’
증권가, 위메이드 목표가 낮추고 ‘투자유의’ 경고
위메이드, 공정위 제소 등 파장 최소화 안간힘…전망 불투명

[앵커]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가 결국 상장 폐지 수순을 밟았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퇴출된건데요, 이에 직격탄을 맞은 위메이드의 주가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 18만원대에 거래되던 위메이드 주가가 3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에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 겁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거래소의 상폐를 막아달라며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향후 본안소송이 남아있지만,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사실상 위믹스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이에 위메이드의 주가는 20.29% 하락한 3만50원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20.50%, 4.29% 급락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전면에 내세워 돈 버는 게임 P2E로 제2의 도약을 꿈꿨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결국, 사활을 걸었던 블록체인 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증권가는 위메이드의 목표가를 낮추고, 투자 경고를 조언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상폐 여파에 위메이드의 생태계 확장은 불투명해졌고, 극대화된 변동성 구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에도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공정위 제소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아붓는 다는 방침이지만, 주가 향방은 어둡다는게 증권가의 중론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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