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농가 유해물질 피해' 완주군의회 김재천·최광호 의원 현장 방문
완주군 산단주변 서두마을 김장배추 속 이물질 발견 아연실색

[완주=이인호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과 최광호 의원이 9일 완주군 산업단지 인근의 배추 밭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8일 봉동읍 서두마을에서 김장철을 맞아 배추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배추 속에 특정 할 수 없는 분진 가루가 잔득 묻어 있는 것을 발견한 마을주민들이 두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장을 찾은 김재천, 최광호 의원은 관련 부서와 현장을 확인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재천 의원은 “완주군 발전을 위해 공단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 것도 맞는 사실이다. 공단 내 입주한 기업들도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 먼지와 분진 등 유해 물질을 포집하는 시설을 운영하지 않은 것 같다. 관련부서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광호 의원 역시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김장 전 배추 속에서 미리 발견되어 아직 섭취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이미 인근 주민들은 호흡기를 통해 모두 흡입했을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또 “명확히 원인을 분석해 해당 주민들의 건강검진 등과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 의원은 배추 속에서 발견 된 물질인 명확히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특정 업체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단 배추를 수거해 관련 성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도성훈 인천교육감, 허종식 의원과 공간재구조화 사업 논의
- 보성군 선관위, 보성군수 거론 A씨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 고발
- 황경아 남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선임
- 해남군, AI 데이터센터 최적지로 '솔라시도' 급부상
- “무분별한 디지털정보,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교육해야죠”
- 김한종 장성군수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굳건한 근간"
- 조용익 부천시장, 부천시민의 날로 시민과 소통하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추석 종합상황실 찾아 비상근무자 격려
- 2여수해경, 선저폐수 50L 해양 불법배출 선박 적발
- 3계명문화대 슬로우푸드조리과, 전국 요리 경연대회 전원 수상 쾌거
- 4티웨이,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10만여명 탑승
- 5정부 “추석연휴, 정보시스템 복구 골든타임”
- 6고속도로 통행료 '상습 미납' 5년간 256만대 달해
- 7네이버, 추석 지도서비스 업데이트..."신호등 본다"
- 8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석연휴' 인기 모바일 상품권 1위
- 9금감원, 연말 '소비자보호' 키워드 기반 조직 개편
- 10"SKT, 해킹 여파 제한적…AI 동력 기업가치 재평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