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51년 만에 본사 이전…종로시대 개막

경제·산업 입력 2022-12-11 09:36:47 수정 2022-12-11 09:36:4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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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사옥 이미지. [사진=CJ대한통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CJ대한통운은 1971년 입주한 이후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해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중 12개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이정현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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