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생활속 물절약 실천 효과 나타나"
"가뭄 위기 극복 물절약 참여 시민께 감사"
물 절약 20% 달성땐 제한급수 피할 수 있어

[광주=신홍관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0월부터 가뭄 재난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비상행동단계를 선언하고 생활 속 20% 물 절약을 실천한 결과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 절약 실천을 위해 시민들을 향해 호소했다.
강기정 시장은 13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돗물 생산량이 12월 둘째주 8.7%까지 줄었고, 절수 참여한 시민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일일 수돗물 생산 규모로 보면, 하루 50만톤 생산에서 45만톤 규모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현재 절수율 8.7%가 유지될 경우, 당초 내년 3월말 고갈 예정이던 동복댐 고갈 시점도 내년 5월14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지금보다 사용량이 큰 폭으로 줄지 않으면 비상상황인 3월 제한급수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한급수를 피하기 위한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을 재차 당부한 것이다.
강 시장은 “절수율 20% 목표치를 달성하면 가뭄의 극한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 가뭄 위기 극복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목표치까지 함께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가뭄에 대비한 상수원수 비상공급대책 준비 상황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물 절약 실천과 함께 영산강 하천유지용수 활용, 지하수 개발, 동복댐 사수의 비상공급 등 비상 대체수원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행안부에 요청해 특별교부세 19억원과 12일 추가로 40억원을 받았고, 추가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달 환경부 장관의 동복댐 방문 시 건의했던 주암댐 용수 분할 공급 사안도 수용됐다”고 하고 “이에 따라 현재 하루 30만톤씩 덕남정수장에 공급되던 주암댐 용수를 덕남 20만톤, 용연 10만톤으로 각각 분할 공급할 수 있게 됐고 12일 시험 통수도 마쳤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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