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물품 기부”…기업들 연말 ‘온정의 손길’

[앵커]
연말을 맞아 우리 기업들이 소외계층을 향해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금을 모금하는 것부터 물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까지 나서는 모습인데요.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달 초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했습니다. 삼성이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7,700억원에 달합니다.
LG도 성금 120억원을 기탁하며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습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 교육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SK 또한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면서 ‘희망나눔캠페인 2,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기부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는 한국 구세군과 손잡고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고 나섰습니다. 롯데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에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난방비를 지원했습니다.
이에 더해, 물품 기부와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쪽방주민 1,064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00여 세대에 혹한기 대비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도시가스업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힙을 합쳐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전국의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 등을 도왔습니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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