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한강상류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 개최

전국 입력 2022-12-19 13:25:45 수정 2022-12-19 13:25:45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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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저감 공모전 시상, 발생원 중심의 흙탕물 관리방안 논의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원주환경청.[사진=원주환경청]

[원주=강원순 기자]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20일 원주에서 물 관련 유관기관, 민간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한강상류 통합물관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흙탕물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UCC 공모전 발표 및 시상, ▲한강상류 흙탕물 저감대책 추진상황과 한강수계 댐상류 수량·수질 통합관측소 구축현황 발표, ▲한강상류 발생원 중심의 흙탕물 관리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흙탕물 저감 아이디어/UCC 공모전’은 한강상류 흙탕물 발생 저감 및 수질환경개선을 주제로 강원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협의회에서 공모전 출품작 10편 중 본선에 오른 5편에 대한 발표와 최종심사를 거처 대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 특별상 1편을 시상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한강상류 흙탕물 저감대책 추진현황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이, 한강수계 댐상류 수량·수질 통합관측소 구축현황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발표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 한해 한강상류의 흙탕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을단위 민간거버넌스 활성화, 생분해성 야자섬유 밭고랑댐 보급, 도암호 상류 식생대 조성을 위한 토지매수 등 주민참여에 기반한 발생원 관리를 중점 추진했다.  


‘23년에는 신규로 흙탕물 발생지역 주민대상 환경인식개선 교육, 흙탕물 저감 선진지 견학, 밭두렁 식생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수계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광동댐을 대상으로 수량·수질 통합관측소를 구축 중으로, 완공연도인 ‘25년부터 댐 상류 유입하천의 오염원 특성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관측소의 측정자료는 댐의 수질목표인 1등급 달성과 댐상류 수질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끝으로, 한강상류 깨끗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발생원 중심의 흙탕물 관리방안을 토론한다. 협의회의 공동 위원장인 서울대학교 최지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그간 추진한 흙탕물 저감대책의 성과평가와 개선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김정환 청장은 “이번 협의회의 주요 안건인 강원지역 흙탕물 발생은 고랭지밭을 경작하는 지역주민의 생업과 관계된다”며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민·관·학이 협력하여 흙탕물 저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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