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휴미라 자동주사 오토인젝터 개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프로젠은 자동주사 장비 오토인젝터(Autoinjector; AI)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다양한 주사제에 활용 가능하지만 1차적으로 고농도 제형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이프로젠 코드번호: AP096)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글로벌 제작사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약물 특성에 최적화된 오토인젝터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오토인젝터는 추가적인 안정성 시험만을 남겨 놓은 상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오토인젝터는 버튼을 누르면 가려져 있던 주사기의 바늘이 튀어나와 약물이 자동으로 피하에 투입된다”며 “또 약물 투여가 완료되면 바늘이 자동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기능까지 있어 투약 후 발생가능한 바늘 찔림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가면역이나 대사질환 환자 증가로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형의 의약품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오토인젝터 제형 생산을 위한 설비와 시설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하다”며 “국내에는 오토인젝터 제형의 완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CMO가 많지 않아 앞으로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잠재적인 수요에 대응 가능한 완제 CMO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프로젠 자회사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에서는 3년전부터 프리필드시린지 완제생산 라인에 오토인젝터 장착 설비를 추가하는 작업이 진행하고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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