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범한퓨얼셀, 뚜렷한 외형 성장 방향성"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9일 범한퓨얼셀에 대해 잠수함용 연료전지 매출 성장으로 점진적인 이익 개선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승연 N투자증권 연구원은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건물용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건설 사업을 영위. PEMFC(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방식의 연료전지 제작 및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납품하고 있으며, 소형 발전용(건물용) 연료전지로도 사업 확장 중”이라며 “범한퓨얼셀은 독일의 지멘스 이후, 세계에서 2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 2018년 장보고-3 사업(한국형 잠수함, 총 9척)에 연료전지 모듈을 납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장보고-3 사업에서 4~6번함을 수주하였고, 향후 순차적으로 9번함까지 수주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기존 장보고-2 사업은 독일의 지멘스 연료전지가 적용되어 있으나, 교체 주기(8년)에 맞춰, 모듈 국산화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며, 2024년부터 잠수함 관련 매출 레벨업 기대, 이외에도 해외 사업 확장, 무인 잠수정에도 사업 확장 가능성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022년 11월 기준, 국내 수소충전소 208기 구축. 기존 2022년 목표인 310기 대비 미달했다”며" "이에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하지만, 수소충전소의 부품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공기압축기를 모회사인 범한산업에서 국산화하여 원가 경쟁력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수소충전소 수주 단가 하락에도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 가능하다"며 “추가적으로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수주(진해신항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수주)로 사업 영역 확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잠수함,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확장, 수소충전소 수주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다만 국산화 사업,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확대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며, 수소충전소의 경우, 경쟁 심화로 예상 수익성이 하락이 불가피하므로 이익 개선 속도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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