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급 과잉 완화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올해 스판덱스 공급 과잉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환산 스판덱스/베트남 타이어코드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원재료가 안정화 지속으로 재고 축적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전 분기 발생했던 재고관련손실(약 340억원)이 제거됐고, Nylon/PET도 원재료(TPA, MEG, CPLM 등) 가격 하락 및 리젠 등의 고수익 제품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춘절 이후 중국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작년 4분기 대비 적자를 큰 폭으로 줄일 전망이며, 2분기부터는 동사 증설분 상업화 개시 및 본격적인 수요 증가로 섬유부문의 완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작년 4분기 이후 실적 반등 및 동사의 스판덱스 시장 지배력 강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다”라고 분석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올해 세계 스판덱스 공급 증가 물량은 9.1만톤으로 작년(+16만톤) 대비 약 43% 감소할 전망이고, 역내/외 소규모의 업체들의 구조조정 확대로 작년부터 이어진 공급 과잉이 올해부터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 “동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다운스트림 매각에 이어 작년 말 텍사스주의 Kellam(켈람) 태양광 발전소를 Plenitude(플레니튜드)에 매각했다”며 “올해 1분기 신재생에너지부문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올해 공급 증가분의 56%는 동사의 중국 닝샤(2차), 인도 증설로 수급 개선 관련 수혜가 동사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참고로 동사의 중국/인도 증설 플랜트는 이미 기계적으로 완공됐고,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순익 1조5513억…전년比 11.6%↓
- NH농협손보 손해율 비상…高정책보험 '부메랑'
- 글로벌 사업 날개 단 JB금융…최대 실적 속 인니 진출
- 비단, 블록체인 실물자산 누적 거래액 1조2000억원 돌파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퇴임…"3년간 韓 경제영토 넓히려 노력"
- 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149억원…전년 比 189.9%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소비쿠폰 닷새 만에 신청률 72%…6.5조 원 지급
- 2장수군, 장계·계남 공공임대주택 사업 본격화…2028년 준공 목표
- 3순창군, '민원처리 알림톡' 서비스 도입…군민 소통 더 빠르게
- 4임실군-영동군, 고향사랑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우애' 재확인
- 5장수군, 여름 휴가철 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실시
- 6김건희 특검, 함성득 조사…‘공천 개입 의혹’ 관련
- 7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당연히 지금, 우리다
- 8메타, 오픈AI 출신 자오셩자 수석과학자로 임명…“초지능 AI 이끈다”
- 9尹 비상계엄 손해배상 판결, 광주 재판에 영향 주나
- 10상반기 선박 매매시장 주춤…“보수적 매입 전략 필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