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6년까지 하수관로 정비사업 13곳 본격 추진…총사업비 3,542억원 (국비 2,792억원, 78.8%) 투입
[천안=김정호 기자]충남 천안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역 내 13곳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542억 (국비 2,792억원, 78.8%)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및 신규 오수관로 설치, 오수·하수 분류화 등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대규모 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유입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성환(3단계) 하수관리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서북구 북부지역(성환· 직산·성거읍, 신당·부대동)에 오수관로 38.9km를 신설할 예정이다.
서북구(부성1·2동) 지역에도 오수관로 17km가 신설된다.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업성지구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총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한다.
‘풍세면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2025년 10월 준공을 목포료 서북구(백석동)·동남구(풍세면, 목천읍, 신방·원성1·청룡동) 지역에 오수관로를 설치한다. 시는 총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해 26.6km를 신설한다.
‘병천처리구역(북면)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총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동남구(북면) 지역에 오수관로 22.2km를 신설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본격적인 공사 추진에 앞서 사업 안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2월까지 공사지역(4개읍, 2개면, 6개동) 주민을 대상으로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성환·풍서·병천천의 수질개선 효과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탁 천안시 하수시설과장은 “본 사업으로 수질개선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 등으로 천안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 관련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kjho58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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