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보야저필름 인수…"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
증권·금융
입력 2023-02-07 15:38:04
수정 2023-02-07 15:38:04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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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키이스트가 자회사 스튜디오플로우를 통해 글로벌 해외 현지 촬영(로케이션) 프로덕션 보야저필름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야저필름은 국내에서 제작 및 촬영한 ▲ A24(‘미나리’의 배급사)의 전생(Past Lives) ▲ 마블(Marvel)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블랙 팬서 ▲ 센스 에잇(Sense 8, 넷플릭스 오리지널 SF 드라마) 등 유명 작품에 참여했다. 다양한 작품의 프로덕션 업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쌓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보야저필름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해외 현지 촬영을 맡았던 김동식 PD(프로듀서)가 대표를 맡고 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보야저필름 인수로 드라마 제작 규모를 확대하고 북미, 유럽 등 해외 제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특히 올해 ‘링마벨’, ‘시선으로부터’의 등 해외 현지 촬영 비중이 높은 작품들이 제작되는 만큼 인하우스 밸류체인을 통한 작품성과 시너지를 한층 끌어올릴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가 지난 3월 인수한 스튜디오플로우는 드라마계의 스타 감독 4명과 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드라마 콘텐츠 제작사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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