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화장품 제조'…뷰티테크 가속화
사진 촬영으로 AI 피부 분석…맞춤 화장품 제안
100만건 피부 데이터·AI 기술 결합→맞춤형 솔루션
뷰티테크, 화장품업계 새 성장동력 부상
"맞춤형 화장품 시장, 올해 약 22억 달러 전망"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성분 중심이었던 화장품 시장에 'IT기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식인데요. 소비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 서비스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로 피부가 잘 나오게 촬영한 뒤
피부 당김, 트러블 유무, 평소 생활 습관 등의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AI가 피부 분석을 진행합니다.
나의 피부 위험도를 표로 분석해주고, 피부와 맞는 성분을 조합해 하나의 에센스를 제안합니다.
AI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커스텀미'입니다.
그간 축적해 온 100만여 건의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과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접목된 차세대 맞춤형 뷰티 서비스로, 과거엔 단지 피부에 맞는 화장품 추천에 그쳤다면 이젠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 구체적으로 제안하기 시작한 겁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브랜드 '닥터지'도 AI를 통해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 주는 '닥터지 AI 옵티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사진과 설문을 통해 피부 유형을 진단하고, 피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코코드메르', '룰루랩' 등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도 AI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 분위기입니다.
갈수록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의 수준이 높아지고, 수요도 세분화 되다 보니,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으로는 소비자 요구를 맞추기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화장품 업계 관계자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비용으로 본인한테 최적화된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뷰티 시장에서는 고객들이 점점 더 맞춤형 제품을 찾게 될 거라고 보고 있고 미래의 뷰티 시장의 동력이라고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시장에서 전기, 전자·IT·소재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바람은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누가 먼저 기술을 만들고, 상용화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하는지에 따라 '차세대 뷰티 리더'로 시장을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식품의약처는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규모가 2019년 6억5,500만 달러에서 올해 22억1,8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고, 오는 2025년에는 40억5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허재호]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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