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글로벌 임상에 사용
건강·생활
입력 2025-07-17 10:21:52
수정 2025-07-17 10:21:52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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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투자자 등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운영자금 등 확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B의 전환가액은 1만 6672원이며 만기일은 2028년 7월 18일이다. 전환 청구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능하다.
이번 CB에는 해외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관,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 등 다양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해당 투자자들은 로킷헬스케어의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과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장성, 그리고 상업화 실행력에 대해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달된 자금은 ▲연골·신장 재생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적 제휴 및 타법인 지분 인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당뇨발·연골·신장 재생 등 AI 장기재생 치료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향후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인수·제휴에도 유연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는 2025년 상반기 ▲일본 창상학회 피부암 재건 임상 성공 발표 ▲이탈리아 보건당국의 당뇨발 치료기술 규제 승인 ▲미국 USPTO 연골재생 기술 특허 등록 등 주요 성과를 통해 기술력과 수익화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 기반 신장재생 기술과 AI 디지털트윈 예후예측 플랫폼을 통합한 ‘예측–치료–추적관리’ 통합 솔루션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기술 융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의 참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AI 장기재생, 인공 피부, 멀티오믹스 기반 디지털트윈 등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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