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폴란드 사무소 신규 개설…유럽 물류영토 확대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3-02-21 10:36:50 수정 2023-02-21 10:36:50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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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마와슈비츠에서 철송으로 운송된 화물을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CJ대한통운은 유럽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신규로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폴란드를 유럽의 새로운 전략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폴란드 사무소가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며,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도 인접해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로 자동차, 배터리, 전자제품 등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특히 폴란드는 유럽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만큼 물류기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로 꼽힌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최근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폴란드 진출은 미래물류 산업군인 방산, 전기차 배터리 등 신물류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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