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작년 영업익·순익 ‘흑자전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쓰씨엔지니어링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757.2억원) 대비 81.2% 증가한 1,37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 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양호한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 흐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이월 수주잔고는 지난해보다 3.4% 더 늘어나 매출 성장 여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완전 자회사 셀론텍의 실적 성장도 유효했다는 평가다. 셀론텍은 2021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한 이래, 반기마다 20% 이상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셀론텍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6%, 1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EPC 본업의 수주경쟁력 제고 및 원가 절감과 이차전지 분야 등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으로 올 한 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는 데 머무르지 않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셀론텍에 대해 “상급종합병원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에 이르는 모든 범위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카티졸’ 판매를 계속해서 전략적·효율적으로 증대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과 20%대 영업이익률 유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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