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성광벤드, 수주 증가 및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13일 성광벤드에 대해 “수주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1980년 설립된 금속 관이음쇠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은 용접용 관이음쇠로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플랜트 등의 산업에 사용된다”며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72% 수준이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관이음쇠 사업을 영위하는 화진피에프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카타르 LNG 프로젝트 등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로 인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되며 작년 4분기 연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4.7% 하회한 매출액 663억원 (+102.8% 전년대비), 컨센서스 대비 2.7% 상회한 영업이익 72억원 (흑자전환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10.9%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의 증가와 이에 따른 성광벤드의 외형 성장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 신규 발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로는 S-Oil의 샤힌, 삼성중공업 FLNG,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등이 있으며, 북미/카타르 LNG 프로젝트 또한 2025년까지 신규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이경은 연구원은 “Clarkson(클락슨)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9.6MTPA, 25.6MTPA, 73.8MTPA 규모의 LNG 생산량이 추가될 예정에 있다”며 “또한 LNG, 수소,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비카본 제품 비중 확대 (2021년 56.5% -> 2022P 60.5%)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는 “리스크 요인으로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경우 경기 불확실성, 자금 문제 등으로 지연 및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될 경우 성광벤드의 실적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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