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진행…“소통 조직문화 마련”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사내 교육장과 울산 공장에서 세대간 소통을 위해 관리자급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과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정이 포함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리더급 직원 120여명과 신입사원 40여명 등 총 16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형 교육을 통해 세대간 차이를 이해하고 회사와 개인의 비전에 대한 이해,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한 대규모 집합교육을 통해 현장에서의 편안한 교육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약 70일 동안 직급별로 총 5차례 교육차수를 별도 편성했다.
부장, 차장급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경영진 메시지’, ‘조직문화 공감 드라마(연극)’,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숍’,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챙김’ 등 총 4가지로 구성됐으며, 특히 ‘경영진 메시지’ 과정에서는 CEO의 격려메시지 및 비전전달, 질의응답 등을 통해 직원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강의로 건강한 조직문화가 이끄는 성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의 눈으로 바라 본 우리 조직문화의 문제와 바라는 조직문화, 우리가 해야 할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챙김’ 과정에서는 직장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과 올바른 명상법 교육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울산 공장에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입문 교육 프로그램은 ‘핵심가치’, ‘조기 전략화’,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구성했으며 소속감 고취를 위한 ‘입사 환영 행사’, MZ세대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핵심가치 및 경영이념 UCC 제작’, 고객 대응 업무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스킬과 매너 교육’ 등이 편성됐다.
여기에 그룹 전반 이해도 증진을 위한 ‘그룹 역사와 문화 이해’, 그룹 공동체 의식 체감을 위한 ‘흥국생명 배구단 경기 관람’ 등 신입사원들이 그룹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이후에도 업무 기본 역량 함양을 위한 직무교육과 회사적응 및 현업 핵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회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입사한 경력사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이념과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경력사원 입문 교육과 지난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조직활성화 교육 또한 지속적으로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와 소통의지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세대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차별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소통 조직문화 마련을 위한 노력과 함께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이외에도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와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 등이 젊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하고자 주니어보드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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