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친 현대차, 왕좌 올랐다…주가도 ‘맑음’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6조...분기 사상 최대
"현대차, 2026년 도요타·폭스바겐 제치고 세계 1위"
"계절적 성수기 진입…2분기 호실적 이어간다"
삼성전자, 반도체 한파…1분기 영업익 6,000억 그쳐
분기 배당·배당 성향 25% 확대…주주친화 정책 실시

[앵커]
한국 경제 왕좌 주인이 바꼈습니다. 현대차가 1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열며, 삼성전자를 뛰어 넘은건데요 향후 주가도 장밋빛 전망이 나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1분기 3조 5,927억 원을 벌어 들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86%가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조 원 안팎을 내다본 증권가 예상을 훌쩍 넘긴 수치입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14년 만에 왕좌에서 내려온 셈입니다.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역시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수급 완화로 아이오닉 차종 판매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코나 전기차 출시 역시 긍정적입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높이며,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가 5년 뒤 글로벌 완성차 업체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50만대를 판매에서 2026년 920만대를 판매해 도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현대차는 올 2분기(4~6월) 말부터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배당 성향을 25% 이상으로 늘립니다.
또한, 앞으로 3년 동안 발행 주식 수의 1%씩 소각해 주주가치를 극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호실적 소식에 현대차 주가는 4.7% 오르며 20만원을 돌파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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