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속 몸값 높여…자동차·엔터株 ‘효자 역할’

[앵커]
SG증권발 매물 폭탄 공포와 신용 축소에 따른 반대매매까지 불거지며 국내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하락장 속에서도 호실적을 바탕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업종이 있습니다. 최민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일주일 사이 3%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9% 가까이 추락하며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도 자동차와 엔터주는 매력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자동차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와 비교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75% 1.42% 올랐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현대차의 몸값을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의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 중, 메리츠증권이 35만원으로 목표주가가 가장 높고 신한투자증권이 25만원으로 가장 낮습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확대는 밸류에이션 상향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며 “놀라운 실적과 더 놀라운 배당정책”이라고 설명합니다.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 덕에 엔터주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한 달간(3월 27일~4월 26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이브, JYP엔터를 각각 1,685억, 656억원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며 2분기부터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조언합니다.
하락장 속, 자동차주와 엔터주가 계좌를 지켜주는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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