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이달 8일부터 청약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분양단지의 청약이 본격화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8일부터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의 청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청약일정은 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화) 1순위, 10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올해 시흥시 첫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데다, 추첨제 비율도 80% 이상인 만큼 ‘내 집 마련’ 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은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8개 동 규모로, 아파트 및 오피스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이 중 아파트 4개 동 전용 78 ~ 100㎡ 총 400가구가 이번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8㎡ 176가구 ▲90㎡ 176가구 ▲100㎡ 48가구를 모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화MTV (시화멀티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시흥시 및 안산시 일원 대지면적 약 9.99k㎡에 총 사업비 3조6000억원을 투입, 주거·산업·관광·레저·문화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첨단 해양레저복합도시다.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주거단지를 비롯해 각종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단지는 입지여건을 기반에 둔 ‘오션시티 라이프’ 가 특장점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서해가 위치해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아쿠아펫랜드 등 다양한 해양레저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 이용시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쉽게 도달 가능하고, 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한 전국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쉽다. 시흥-안산 트램 노선 및 오이도 연결선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도 오는 2030년 (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시화나래초·중 통합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시화나래유치원도 가깝다.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만큼, 쾌적한 정주환경이 구현된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거북섬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규모 쇼핑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행정타운 조성이 예정돼 있어 향후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도 기대되는 만큼, 입주 즉시 생활에 불편함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시화MTV 거북섬 내 최고인 35층 높이와 함께 이색적인 외관 설계를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생활공간 내부는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해 입주민들이 공간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밖에, 피트니스 및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을 비롯, 사우나·경로당·맘스테이·어린이집·카페테리아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단지 내 곳곳에 마련된다.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주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업해 입주민들에게 조식·중식·석식 등 1일 3식 홈푸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탁·청소·수리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한다.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겨냥해 펫라운지·펫호텔·펫샵·동물병원 등으로 구성된 펫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는 시흥시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첫 분양단지인데다, 올해 시흥 첫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맞물려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며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노른자위 입지여건과, 빼어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6일(화) 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9일(월) ~ 31일(수) 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