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커지는 GA…보험사들도 판키운다

[앵커]
보험 시장에서 보험대리점, GA채널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이 GA채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형 보험사들도 GA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미현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판매할 수 있는 GA채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통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보험판매 채널 가운데 GA 비중은 지난해 6월 기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각각 36.2%, 48.2%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보다 각각 14%, 5% 넘게 늘었습니다.
설계사들도 영업에 더 유리한 GA채널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보험설계사 59만명 중 GA 소속 설계사 수는 약 25만명으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한 보험사에 소속된 전속설계사는 약 16만명으로 4.4%포인트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근 GA채널의 영향력이 커진 건 소비자들의 높아진 보험 상품 비교 욕구와 보험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싱크]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전속채널 유지하려면 판매가 안되더라도 고정비용이 계속 지출이 되는(데) GA채널을 통해 판매하면 상품 판매에 대한 대가만 지불을 하는…(소비자와 보험사) 양쪽에 다 효과가 있다"
이런 흐름을 따라 앞으로 보험 판매 시장은 GA를 중심으로 재편될 거라는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한화나 미래에셋생명 같은 대형 보험사들은 기존 전속 설계사 조직을 분리해 자체 GA자회사들을 설립하는 데 이어, 최근엔 GA 조직을 강화하거나 기존 대형 GA업체들과 손 잡는 등 시장 선점에 주력 중입니다.
단순한 보험 판매를 넘어 상조, 부동산, 헬스케어 등 부수업무도 넓히고 있는 GA들.
GA들은 앞으로 개인자산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형태로 커지며 영향력을 계속 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미현입니다. / kmh2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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