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 발행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과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으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변화 생물지표(Climate-sensitive Biological Indicator Species, CBIS)는 기후변화로 계절 활동, 분포역, 개체군의 크기 변화가 뚜렷해 정부의 지속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즉 기후 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2010년 7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생물종 100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와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이 주최하는 ‘자원순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식물의 서식지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기후 변화로 지구의 생물이 15분에 1종씩 사라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이달 19일부터 1년간 총 4차에 걸쳐 15개의 NFT를 발행해 무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 예술가 짜욱 작가, 한글로 멸종위기종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진 등이 동참한다.
1차로 발행되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는 섬 연안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기후 변화로 인해 내륙 혹은 북쪽으로 분포지나 서식지가 변화되고 있는 생물로,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다.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받기 위해서는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리사이클링 인’ 블록에 입장해 자원 수집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뒤 발행된 NFT 기프트 코드를 업비트 NFT에 등록하면 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반도의 기후 변화로 위기에 처한 생물 다양성 보전에 경각심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자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다각도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yejoo050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