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택배기사’에 감사장 수여

경제·산업 입력 2023-05-23 09:17:37 수정 2023-05-23 09:17:3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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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흔수씨가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CJ대한통운은 목욕탕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 김흔수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12년 동안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흔수씨는 지난 4월 2일 동네 목욕탕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었다. 김씨는 근처에서 갑자기 쿵 하는 큰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무의식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옆에 같이 있던 시민에게 119 구조대에 신고를 요청함과 동시에 택배지사에서 받은 안전교육을 떠올리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흔수씨는 “처음 겪는 상황이라 두려운 마음이 컸지만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안전교육을 받았던 내용을 기억하며 시도했는데 바로 반응을 보여 골든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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