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수산물 수입 반대"…민주 제주도당 서명운동 돌입

[제주=금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저지를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운동 장면. [사진=금용훈 기자]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제주도의원들과 문대림 제주도당 상임고문, 당원 등이 함께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굳은 의지를 보이는 문대림 제주도당 상임고문. [사진=금용훈 기자]

이날 참가자들은 발대식 직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발대식 직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홍보활동. [사진=금용훈 기자] 

위성곤 위원장은 "당장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은 심각한 위협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고 정부가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하기는커녕, '마셔도 되는 식수' 운운하고 있어 정부의 무책임에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를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한 분 한 분의 서명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시갑‧제주시을‧서귀포시지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출퇴근 시간대 피켓팅 등에 나설 예정이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