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대창솔루션, 실적 턴어라운드로 펀더멘털 개선”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7일 대창솔루션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완전한 개선에 주목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제시하진 않았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대창솔루션은 선박용 엔진에 탑재되는 구조물(MBS) 제조를 전문으로,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주강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조선 업황에 크게 좌우되는 실적 변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0년 이후 제품 다변화에 노력을 쏟고 있으며 원전 폐기물 용기, 해상 풍력 구조물, 가스 이송 시스템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창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8억원 (+58% 전년대비), 영업이익 22억원 (흑자전환)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끊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과거 조선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었으나, 2010년대 이후 지속적인 제품 다변화를 통해 여러가지 제품 포트폴리오 (원전, 풍력, 수소)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제윤 연구원 “원전 폐기물처리 용기 사업은 기존 콘크리트 용기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벽의 두께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방사능 차단 성능까지 확보한 제품”이라며 “잠재 시장 규모는 연간 4,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특별한 경쟁자가 없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해상 풍력 구조물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기조에 따른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신제품을 통해 연간 5,000억원 규모가 형성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크리오스의 가스 이송 시스템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시작되고 있으며, 핵심 사업인 ‘액화 수소 이송 시스템’의 경우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다만 수주 베이스 사업이라는 점에서 경기 침체에 따른 고객사의 발주 지연 리스크 및 향후 실제 매출 발생여부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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