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매립목적 변경 승인’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 통과해 사업 현실화 앞당겨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덕군이 민간투자를 통해 야심 차게 진행 중인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지난 15일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 심의를 통과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심의 결과는 지난 1월부터 국무조정실 규제정비과에서 규제혁신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협의가 진행된 안건으로, 해양수산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는 지난 4월 영덕군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승인신청을 받은 이후 지난달 25일 이뤄진 매립지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이달 8일까지 심의를 거친 결과 영덕군의 매립목적 변경 신청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공유수면 매립지는 준공 검사일로부터 10년 이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없지만 주변 여건의 변화 등으로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경우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유수면 매립목적을 변경할 수 있다.
영덕 해상케이블카 조성은 민간 자본 336억 원을 투입해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 사이 1.3km를 잇는 사업으로, 그간 사업 진행의 가장 큰 관문이었던 해수부의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영덕군은 실시계획인가 등의 남은 절차에 속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안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최근 강구항 인근에 집중되고 있는 관심과 투자가 해상케이블카 완공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지역의 확실한 랜드마크이자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영덕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 완도군, 한우·흑염소 생산성 향상 앞장
- '고향 향수 달랜다'…목포시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
-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기원 릴레이 동참
- 진도군, 신규 공무원 대상 ‘우리 고장 바로 알기’ 현장학습
- 순창군, 추석 맞이 예취기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 제공
- 남원시보건소 "코로나19 입원환자 10주 연속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남원시, 26일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학습 축제
- 장수군의회, 농업·축산 지원 강화 위한 조례안 잇따라 통과
- 장수군,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 장수군 장애인탁구선수단, '2025 도쿄 퓨처대회'서 은메달 쾌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스타항공, B737-8 신규 항공기 3대 도입…"기단 현대화 가속도"
- 2카카오인베스트먼트-4대 과기원, '지역 AI 육성 프로젝트' 협력
- 3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250만좌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 4워카토, ‘WOW 2025’ 개최…글로벌 기업과 AI 논의
- 5해수부 부산 이전 본격화…‘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수혜 기대
- 6'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 완도군, 한우·흑염소 생산성 향상 앞장
- 7파미티·든든한방병원, 의료데이터 검증·병실 실증 협력 MOU 체결
- 8태영건설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입지 경쟁력에 관심
- 9'고향 향수 달랜다'…목포시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정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
- 10그레이츠골프, 말레이시아 롬핀cc 골프여행 패키지 예약 접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