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림픽 3대장' 1만 가구 정비사업 본격화
올림픽 3대장, '재건축 출발선' 안전진단 통과
아시아선수촌, 정밀 안전진단서 D등급 받아
송파구 노후단지, 규제완화로 안전진단 문턱 넘어
1만 가구 정비사업 급물살…송파구 탈바꿈 본격화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송파구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올림픽기자 선수촌', 그리고 '아시아선수촌' 까지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해 송파구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세 단지에만 약 1만100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도시정비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기자 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모두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의 출발선에 서게 됐습니다.
앞서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지난 1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는 지난 2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안전진단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합니다.
그간 송파구에는 아파트가 지어진 지 30~4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들이 많았지만, 안전진단의 문턱을 넘지 못해 도시정비 사업이 지체돼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정책에 따라 지자체가 적정성 검토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면서 멈춰있던 재건축 사업들이 탄력을 받은 겁니다.
실제로 아시아선수촌의 경우 지난 2018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사업이 5년 동안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9일 송파구가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까지 재건축에 합류하면서 '올림픽 3인방'에서만 1만 1,390가구 재건축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업계에선 송파구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이런 대장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시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타 타 단지의 재건축 단지들의 포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주요 사업지들이 점점 기대감이 커지는 그런 시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송파구는 이번 아시아 선수촌 재건축 확정으로 올해 지역 내 총 7개 단지, 1만 가구 이상 정비사업 대상이 됨으로써 송파구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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