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카셰어링 '쏘카 플랜'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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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한 달 단위 카셰어링 ‘쏘카플랜’에 신차를 대거 투입하고 중장기 대여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쏘카는 올 연말까지 경차부터 고급세단, RV까지 14종의 신차 8천여대를 쏘카플랜에 투입한다.
쏘카플랜은 쏘카를 한 달 단위로 최대 36개월까지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다. 보증금, 선수금과 같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고 연 단위로 계약하는 장기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기간만큼 한 달 단위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쏘카는 대규모 신차 도입과 함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앱과 상품을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차 라인업에는 기존 레이, 아반떼, 코나 등의 대표 인기차종 외에도 그랜저, G80, 팰리세이드 등의 대형 세단 및 SUV도 추가됐다.
또한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수요를 고려해 평일 기준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계약하면 다음날 바로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받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계약 방식이다. 기존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 계약이 종료될 때 마다 차량을 반납하거나 별도로 연장 신청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 이후에는 한 달 단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돼 기간을 정해놓지 않고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바꾸거나 더 이상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 때 자유롭게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지난 2019년 10월 출시한 쏘카플랜의 누적 계약 건수는 올해 6월 기준 약 3만건에 달한다. 쏘카플랜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는 출퇴근(42.5%), 업무(18.9%) 등 일상 이동을 목적, 25%는 자차 구매 전 사전체험(10.0%), 여가 및 레저 활동(8.8%), 신차출고 대기(6.1%) 등 한 달 단위의 이용 목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최소 10분 단위부터 한 달 단위까지 차량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쏘카가 대면 그리고 일단위의 대여가 기본이었던 단기렌터카 시장을 비대면과 10분 단위 대여가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로 혁신했듯이 쏘카플랜을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차와 중장기 대여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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