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월출산생태탐방원 유치 영암 '군정 견인'
'청년활력, 순환경제, 생태문화' 정책으로 혁신 지속
'대한민국이 배우는 영암' 민선 8기 혁신 위해 박차

[영암=신홍관 기자] 전남 영암군의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가 성사되면서 민선8기 최대 성과와 함께 미래 발전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1년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민선 8기의 문을 열면서 5대 군정 방침을 정했다. △청년친화 미래선도 경제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지속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 행정 등이 그것이다.
마한역사문화센터는 삼호읍 나불리의 4만㎡ 부지에 국비 400억 원이 투입돼 지상2, 지하1층, 연면적 1만㎡ 규모로 들어선다. 기록보관소, 문화재 전문도서·자료관, 연구·교육시설,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주변에 설립될 월출산생태탐방원은, 국비 200억 규모로 교육관, 생활관, 자연놀이터 등 생태자원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두 국책기관은 영암을 생태문화도시로 도약하게 할 양 날개로 여겨지며 지역사회 안팎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유치로 영암군은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나아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안전한 숲, 평안한 쉼 국립공원 생태도시 영암’이 그 비전이다. 영암군민이 생태자원 활용, 탄소중립 실천 등으로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은 관광·휴양·치유·힐링 서비스를 받는 도시로 가꿔간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취임 1년 성과와 앞으로 펼쳐질 군정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10개 분야 120개 사업으로 구성된 우 군수의 공약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먼저 알아봤다. ‘민선 8기 전국 지자체장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인 SA등급을 부여해 준비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했다.
이 밖에도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429억 원,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 특구’ 지정으로 269억 원, ‘전남 서부권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으로 3,6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앙정부와 전남도 등의 25개 평가에서도 수상을 일궈냈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건축행정평가’ 최우수상,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우수기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우수상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결과로 상을 받았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이 하면 좋을 사업들을 공약에 담아서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영암 식 혁신’의 토대를 잘 닦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 군수는 ‘청년활력 도시’ ‘생태문화 도시’ ‘지역순환 경제’라는 열쇳말로 앞으로 민선 8기 영암군이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
‘청년활력도시’를 위한 정책도 돋보인다. ‘지역 청년이 머무르게’ ‘고향 청년이 돌아오게’ ‘새로운 청년이 마음 놓고 들어오게’하는 도시다. 영암군은 이 세 가지를 위해 ▲생애주기별 정책 ▲정주 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영암군의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순환경제’ 정책도 한 몫했다. ‘1원 1표’의 원리와 승자독식, 무한경쟁이 특징인 대기업 위주의 ‘수직경제’를 보완하겠다고 나섰다. 그 대안으로 ‘1인 1표’의 원리와 민주주의, 협동으로 운영되는 사회적경제기업 위주의 ‘수평경제’ 생태계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승희 군수는 “언젠가 대한민국 중심인 영암을 배우기 위해서 전국에서 방문하는 날이 올 것”이라며 “민선 8기 영암 군정이 영암 역사의 큰 물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듣고 싶고, 그런 이야기를 반드시 들을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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